커뮤니티 수강문의
작성자
zvjs2
작성일
2019년 05월 25일 PM 06시 35분
제목
비교도 되지 않는 격차가 있다. 진성전자가
이메일
zvjs2@daum.net
비교도 되지 않는 격차가 있다.

진성전자가 단시간 내에 그것을 돌파할 수 있을까? 한서진은 걱정되기보다는 궁금했다.

“메모리 분야라면 어찌어찌 희박한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도…… 비메모리는 확실히 아닐 거야. 그 녀석들, 그 부분은 충분한 기초 기술 축적이 안 되어 있어.”

박효산이 한서진을 괴물 천재로 취급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윈텔 같은 회사도 수십 년 동안 천문학적인 자금과 인재들을 투입해서 축적한 설계 노하우를, 한서진은 일 년도 되지 않아 단숨에 뛰어넘었으니까.

“새로운 반도체라…… 뭔지 궁금하네요.”

“반도체가 아닐 수도 있지. 아무튼 두고 보면 결과가 나올 거다.”

박효산은 별로 걱정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그래봐야 SJ인더스트리는 못 건드려.”



“학교는 어때?”

저녁 식사를 하며 한서진이 문득 물었다. 한지혜는 수저를 들다 말고 쿡 웃었다.

“왜 웃어?”

“아니, 참 빨리도 물어본다 싶어서. 내 어메이징한 캠퍼스 라이프를 자랑하려고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개강하고 나서 오빠와 얘기도 거의 못했잖아.”

“H그룹 일 때문에 바빴잖아.”

“알아. 이제 정리는 된 거야?”

“응. 대충.”

한지혜는 한서진에게 들은 것을 통해 그룹이 개판으로 돌아갔다는 사정은 알고 있었다.

더불어 백철중 회장이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한 것도. 언론에서 대서특필할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였으니 모를 수가 없었던 것이다.

“회장님이 정신 차리셨으니 끝난 거지. H그룹은 백철중 회장님의 카리스마로 운영되는 기업이니까.”

“소문에 듣자니, 아들이고 딸이고 뭐고 간에 전부 제주도로 쫓아버렸다면서?”

“전부는 아니고, 그룹 해체를 방조한 사람들만. 두 명은 살아남았어. 자동차와 조선.”

“운 좋네.”

“그런 셈이지. 아무튼 쫓겨난 사람들은 아마 그룹에 다시 못 들어올 거야.”

“회장님 돌아가신 다음에나 기대할 수 있겠네.”

“아니, 회장님 돌아가셔도 마찬가지야. 자기 사후에도 불가능하도록 회장님이 철저한 수를 쓰셨거든.”

한지혜는 질렸다는 얼굴로 반문했다.

“피붙이한테 그렇게까지 할 정도면 회장님이 엄청 분노하셨나 보다.”

“그렇지, 뭐.”

그러고 보니 한지혜는 송하나가 재벌가 딸임을 모른다는 게 생각났다. 심지어 이번에는 H그룹 상속녀까지 되었는데.

이걸 말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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