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수강문의
작성자
zvjs2
작성일
2019년 05월 25일 PM 06시 32분
제목
이에 백호진과 백정진은 크게 반발했지만, 감히
이메일
zvjs2@daum.net

이에 백호진과 백정진은 크게 반발했지만, 감히 그런 마음을 드러낼 순 없었다.

부친의 뜻은 확고했다.

“그룹은 하나에게 줄 것이다. 어떤 이견도 받지 않는다.”

이제까지 부친은 송하나에게 어떤 회사 지분도 물려줄 마음이 없었다. 그 대신 충분한 현금과 부동산을 상속 재산으로 정했고, 사실혼 관계인 송지현에게는 백화점 사업체를 미리 증여했다.

다른 자녀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배려였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그것을 모두 뒤집어버린 것이다.

감히 이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그랬다가는 제주도로 귀양을 가야 할 판이니.



“깔끔하게 정리했네.”

총체적인 그룹 감사와 후속 조치까지 마치고, 백철중은 한서진을 저택으로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

한서진은 백철중의 조치에 만족했다.

“그럼 이제 하나가 그룹 회장이 되는 건가요?”

“그렇지. 원래는 경영에 일절 참여시키지 않으려 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으니.”

백철중 회장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덧붙였다.

“사실 그동안은 하나에게 경영권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었네. 아무래도 입장 차이가 있었으니까.”

“이해합니다.”

만약 백철중의 자녀들이 그룹을 잡고 있는 와중에 경영에 참가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온갖 합공에 시달리다가 끝내 피폐해지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그룹 경영진에 오너 일가는 백호진과 백정진 둘만 남았고, 그마저도 월급 사장이다.

백철중의 모든 지분을 물려받게 되면 아무도 송하나를 건드릴 수 없다. 벌써부터 임원들은 송지현에게 줄을 서기 위해 안달이라고 했다.

“오수현, 그 여자와 그리 된 것은 모두 내 과오이니, 가급적 재산만이라도 공평하게 분배하고 싶었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군.”

“욕심이 끝이 없는데 공평이란 게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알고 있네. 알지만…….”

백철중은 못내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그러다가 문득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왜 하나에게 회장을 물려줄 결심을 했는지 아나?”

“그야, 이제 그룹에는 백호진 사장과 백정진 사장만이 남아 있으니…….”

“비단 그것 때문만은 아닐세.”

“그럼요?”

“바로 자네 때문이지.”

한서진은 입을 다물었고, 백철중은 깊은 눈빛으로 뚫어져라 그를 주시했다.

“자네가 하나를 아끼기 때문일세.”

“회장님. 그건…….”

“아닌가?”


<a href="https://onca.site/first" target="_blank">우리카지노</a>
<a href="https://onca.site/first" target="_blank">더킹카지노</a>
<a href="https://onca.site/first" target="_blank">더나인카지노</a>
<a href="https://onca.site/first" target="_blank">퍼스트카지노</a>
<a href="https://onca.site/first" target="_blank">예스카지노</a>
<a href="https://onca.site/first" target="_blank">코인카지노</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