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수강문의
작성자
zvjs2
작성일
2019년 05월 25일 PM 06시 31분
제목
…예, 알고 있습니다.” 백호진이 덤덤하게 대답했다.
이메일
zvjs2@daum.net
…예, 알고 있습니다.”

백호진이 덤덤하게 대답했다. 이미 부친이 서열을 바로잡은 이상 항거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나중에야 몰라도, 지금은 그저 납작 엎드려야만 한다.

그룹 내에서 쫓아낸 이들에게 서열 정리를 시킬 이유는 없다. 방금 백철중의 한 마디로 확실해졌다. 그들이 다시 그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는 것을.

“그 녀석들, 평생 먹고 사는 것은 문제없게 해줄 것이다. 그래도 내 피붙이들이니. 하지만 그룹에 발을 붙이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 내가 죽은 이후에라도.”

“……명심하겠습니다.”

“상벌을 분명하게 하는 것도 오너의 의무다. 너희 역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 그러나…….”

백철중의 말이 잠시 끊어지자 두 형제는 속이 타들어갔다. 무슨 말이 나올지 대충 짐작하면서도, 살이 떨리는 듯한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룹에서 축출될 정도는 아니다.”

“가, 감사합니다. 아버지.”

“지금까지처럼 호진이는 자동차를, 정진이는 조선을 맡아라. 하지만 유언장은 고칠 것이다. 너희 둘에게 주기로 한 자동차와 조선의 지분, 하나에게 주는 걸로.”

“아버지!”

백정진은 놀라서 고개를 번쩍 들었다.

유언장을 고친다? 경영은 지금까지처럼 맡되, 지분은 물려주지 않겠다니? 그리고 송하나에게 주겠다니?

“고개를 내려라. 너도 기어이 제주도로 내려가고 싶은 거냐?”

살벌하기 그지없는 눈빛. 백정진은 이를 악물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 한 마디로 부친의 뜻이 무엇인지 명백해졌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백철중은 그 자리에서 전속 변호사를 불러 유언장을 개정하고 공증까지 마쳤다.

개정된 유언장의 내용은 간단했다.

부동산과 빌딩, 현금 등 예금 채권, 귀금속과 미술품 등은 기존처럼 모든 자녀들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단, 제주도에 내려가 있는 자녀들은 백철중의 허락 없이 제주도를 벗어날 수 없다.

만약 허락 없이, 혹은 긴급하고 합당한 이유 없이 제주도를 벗어날 경우 모든 상속 재산을 제외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유류분 청구든 뭐든 마음대로 해보라고 해라.”

백철중이 싸늘하게 덧붙인 말에 백호진 형제는 그저 고개를 떨어뜨리기만 했다.

결정적인 조항은 백철중이 현재 보유한 모든 계열사의 지분을 송하나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었다.

본래 백호진과 백정진에게 물려주기로 한 자동차, 조선의 지분까지 당연히 포함된 것이다. 말 그대로 모든 보유 지분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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