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수강문의
작성자
zvjs2
작성일
2019년 05월 25일 PM 06시 26분
제목
H그룹의 구조는 크게 H생명을 지주회사로 한
이메일
zvjs2@daum.net

H그룹의 구조는 크게 H생명을 지주회사로 한 수많은 계열사가 순환출자 구조로 묶여 있고, 그 외에 별도의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H그룹 계열사이기는 해도 다른 계열사처럼 강한 결속력으로 묶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H반도체, H자동차, H조선 등이 이에 속한다. H그룹이란 이름을 쓰고 있지만, 순환 출자의 고리에서 반쯤 비껴나 있는 계열사들이다.

그중 H반도체는 지금은 순환 출자의 고리에서 완전히 벗어나다시피 해서, 대주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른 이름으로 갈아탈 수도 있는 위치였다.

아무튼 그런 구조를 가진 그룹의 지주회사, H생명의 주주총회가 열렸다.

안건 내용은 바로 현 회장인 백철중을 해임하고, 장남인 백형진을 선임한다는 것이었다.

회장으로 선임되면 백형진은 자동차와 조선 등 일부 계열사를 제외한, 다른 모든 계열사를 손가락 하나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총수가 된다.

주주총회에는 이서나와 이용무도 참석했다. 각자 자신이 보유한, 혹은 대리권을 행사할 수 있는 H생명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였다.

대리인을 보내도 되는 일이지만 두 남매는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했다.

그 이유는 바로…….

“참 공교롭게도 재계 1, 2위 그룹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길을 가는구나. 그렇지 않니?”

나란히 앉은 이서나가 자연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용무의 눈빛이 일순 흔들렸지만, 그는 덤덤하게 말을 받았다.

“첫째가 그룹을 물려받는 것까지 비슷하네, 누님.”

“결과까지 완전히 같진 않네. 껍데기뿐인 그룹을 물려받는 셈이니까.”

“형진이 형이 들으면 서운하겠어. 그래도 껍데기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

H그룹은 H자동차와 H조선, 그 둘이서 그룹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계열사로는 1, 2위를 다투는 대기업인 것이다.

백형진이 과연 그 둘을 장악할 수 있을까? 누구도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백호진과 백정진의 경영 능력과 야심은 백형진에 비할 바가 아니었으니. 심지어 순환 출자의 고리에서도 반쯤 벗어나 있지 않은가.

다른 계열사만 추려도 매출의 40% 가까이 된다고 하지만, 재계 2위 서열이라는 규모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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